"큰 별이 떨어질까……."
푸른 빛이 도는 검은 머리에 깊은 푸른 눈을 하고 있다. 길쭉하고 호리호리한 체형. 교복은 체형에 맞게 어느 정도 보완을 거쳤다. 속눈썹이 깊고 풍성하며 피부가 밝아 전체적으로 미형에 가까운 외모지만, 표정을 굳히고 있거나 고개를 숙이고 있어 접근하기 쉽지 않은 어두운 분위기를 풍긴다. 입학할 때 즈음 등에 닿았던 머리는 길게 길렀다. 발치에 닿을 정도.
이름: 이소여 李昭麗
키/체형: 176cm / 60kg
학년, 반: 3학년 5반
에고그램 유형: BBCCB 남의 그늘에 가려 고개를 숙이고 있는 타입
소심하고, 걱정 많고, 비관적이다. 보통의 사람들이 ‘부정적인 성격’이라고 들 만한 것 중 대부분을 가지고 있는 골치 아픈 성향. 좋은 의미로는 타인에게 양보하는 성정을 가지고 있으나, 나쁜 의미로는 제 잇속을 챙기지 못하고 항상 주눅이 들어 있다. 평소 느끼는 불안도가 높은 듯 곧잘 좋지 못한 결괏값을 도출해 내기까지 한다. 자신감과 자존감이 낮아 칭찬이 잘 통하지 않는 상대.
| 포로1 '하나포로' 데이브 (남성) |
무적이자 무패의 역사를 쓰고 있는 해적선 끌레쓰뚜르의 선장이자 강인한 해적. 모두가 꿈꾸는 전설의 섬을 찾아 떠났지만 결과는 <퐁당>. 이 배로는 무리야. 아니! 어떤 배로도 그 섬을 정복할 수 없어. 도망쳐야 돼…! 그는 보물지도를 그린 장본인이지만 가장 그 섬으로 향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다시 모험을 떠나기 위해서는 잊어버린 꿈을 되찾아야 한다. 용도를 알 수 없는 커다란 열쇠를 갖고 있다. |
테마컬러: #6f94d9
기타사항:
- 데미걸. 자신을 대체로 여자라고 느낀다. 완전히 여자라고 여기지는 않는다 .
- 천문부에 들어온 이유는 ‘별이 떨어지면 잘 볼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불길한 이야기라고 무시하거나 야유하기 일쑤. 그러나 본인에게는 아주 진지한 이유다. 천문학에 대해서도 빠삭하므로, 천문부 내에서는 이상한 소문이나 비관적인 멸망 예견만 아니라면 필요한 지식이나 상식을 물어보기 좋은 상대로 여겨지고 있다. 이유야 어찌 됐든 동아리 활동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주 볼 수 있는 학생 중 하나.
- 진지하게 세계 멸망론을 믿고 있다. 멸망론을 믿는 만큼, 멸망을 대비한 지식이나 상식도 평균 이상으로 높으며 뛰어나다고 할 수준이기까지 하다. 언젠가 지진이 나거나, 홍수가 몰아치거나, 산사태가 나거나, 운석이 떨어지거나, 화산이 터졌을 때를 대비해 항상 긴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능력을 전방위로 갖추고 있다.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진짜다!) 수영, 지진 대피, 응급 처치는 굉장한 수준. 심폐소생술도 할 줄 안다.
- 좁고 깊은 인간관계의 소유자. 가뜩이나 커뮤니티가 넓지 않은 경림고등학교 내에서도 평가는 나쁘다. 사유는 부정적이고, 나서지 않고, 세계는 언젠가 멸망할 거라느니 하는 이야기를 늘어놓기 때문에. 얼마 없는 친구들과는 사이가 좋은 편이나 대체로 많은 학생들은 소여와 어울리기를 꺼린다.
- 성적은 나쁘지 않다. 가사일도 곧잘 하는 편.
- 걱정이 많고, 부상에 예민하게 군다. 누군가 무릎에서 피라도 흘리면 파우치에 든 밴드를 곧바로 꺼내 붙이곤 한다. 위험한 일 앞에선 절대 나서지 않는다. 남도 나서게 하지 않는다!
- 식사는 가리지 않고 잘 한다. 좋아하는 과목은 과학(멸망론의 대부분은 과학에 기반하니까).
- 살짝 톤이 낮고 작은 목소리. 단체의 의견을 모아야 할 때면 묻어가는 타입.
- 고등학교 1학년경, 학교를 자주 빠지는 일이 있었다. 같은 학년에 같은 반이었다면 알고 있을 사실.
소지품: 12가지 지구 멸망론이 적힌 소책자, 필기 공책, 각종 밴드나 약품이 잔뜩 들어 있는 파우치, 핸드폰, 경림고등학교 주변이 그려진 지도